히마리 어원, 히마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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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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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리 → 맥이 없어 보였다. 서툰 사람인 듯했다
‘히마리’ 또는 ‘시마리’는 느슨하지 않고 야무지다는 뜻을 지닌 일본말 ‘しまり[締(ま)り]’에서 유래한 것이므로 ‘히마리가 없다’는 ‘맥이 없다’로 다듬어 씀.
기운 없이 축 늘어져 있는 사람이나 나름하고 매사에 의욕없어 보이는 사람을 보면 ‘넌 왜 그렇게 히마리가 없냐?’ ‘그렇게 하마리가 없어서야 어디 가서 무슨 일을 하겠니?’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이렇듯 ‘기운이나 힘’ ‘야무지다’는 뜻으로 ‘히마리’란 말을 쓰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우리말 ‘힘’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일본어 ‘시마리(しまり)’에서 온 것으로 느슨하지 않고 꽉 조인 것, 긴장, 야무짐 따위의 뜻으로 쓰는 말이다. 그러므로 ‘시마리가 없다’고 하면 ‘행동에 야무진 데가 없다’, ‘느슨하다’는 뜻이다.
이렇게 쓰는 ‘시마리’를 ‘히마리’로 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히마리’로 발음하기 시작하면서 은연중 이 말이 ‘힘’이나 ‘기운’을 뜻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출처 : 독립기념관 >
"매가리"는 "맥을 낮잡아 이르는 말.
"히마리"는 "힘"의 전라남도 방언
이런 맥락에서는 "히마리가 없다"라는 것이 꼭 일본식 표현이라기보다, 사투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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