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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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희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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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economy/real_estate/article/202405281100001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됐던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이번 주말부터 폐지된다. 버스 운행이 많지 않고 일반차로 정체만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평일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 운영 중인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다음달 3일부터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 인근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 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2017년 7월29일부터 주말·공휴일·명절에 시행됐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하고 강원 지역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이었지만 일반차로 정체를 가중시킨다는 불만이 나왔다.
2021년 2월22일부터 신갈분기점(JCT)~여주JCT(41.4㎞)에서 신갈JCT~호법JCT(26.9㎞)로 구간이 축소된 후에도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폐지 요구는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버스전용차로 민원(1만5928건) 중 영동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를 차지했다.
영동선은 국토부가 정한 버스전용차로 운영기준도 만족하지 못했다. 전 구간의 일반차량 대비 버스 교통량 비율이 지난해 4.2~7.7%로 운영기준(8.0%)에 미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과 영동권을 오갈 때 서울양양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KTX 등 대체수단이 많은 만큼 버스전용차로가 폐지돼도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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